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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전투로봇 결투 리그 창시자들 내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6:33

수정 2018.06.21 16:33

RoboUniverse & K Drone & VR Summit Conference & Expo 개최

자이언트 전투로봇 결투 리그 창시자들 내한

영화 <리얼스틸>, <퍼시픽림>처럼 거대 로봇의 결투가 현실이 됐다. 2017년 MegaBots와 스이도바시사의 거대로봇 결투가 성사되었고, 경기는 YouTube를 통해 생중계되며 8개월 만에 600만 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올렸다.

이런 가운데, 로봇전투의 시대를 연 해당 제작자들이 오는 6월 28일~30일까지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되는 RoboUniverse & K Drone & VR Summit Conference & Expo를 찾는다.

올해 행사는 로봇과 AI, 드론, VR/AR 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계 최초 탑승 거래 결투로봇 제작자들인 MegaBots CEO Matt Oehrlein을 비롯해 Future Wise CEO인 Lei Han, Monkey King CEO인 Shiqian Sun이 최초로 내한한다.

MegaBots의 Matt Oehrlein과 Gui Cavalcanti는 2015년 인터넷에 자신들의 로봇 동영상을 게재하고 스이도바시사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 거대 로봇 결투를 신청했다.
사람이 탑승하는 거대로봇 영상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현재 Matt Oehrlein은 또 다른 거대로봇 제작사들인 중국의 Future Wise사와 Monkey King사와 함께 2018년 하반기에 두 번째 거대 로봇 결투를 준비하고 있으며, 6월 28일 RoboUniverse & K Drone 컨퍼런스 참석차 처음으로 내한하여 두 번째 결투에 대한 발표와 거대 전투 로봇들의 엔터테인먼트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 및 다양한 기업들과 연예인 등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Lei Han은 MegaBots와 중국 거대로봇 업체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로봇 제작사 CEO이다. 가장 높은 퀄리티의 조종사 탑승 로봇인 XX21을 가지고 있고, 이 외에도 사람이 입는 슈트형 로봇인 NK01은 중국의 CCTV 채널의 단골 게스트이다. 유명가수 백댄서로 로봇이 등장하기도 하고 중국 영화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영화 개봉식도 기획하는 등 산업과 연예계 다방면으로 넓은 인맥을 과시한다.

Shiqian Sun은 로이터 통신, AP, 중국 신화통신사 등 주요 외신 등에서 보도된 로봇 디자이너로,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초빙 교수이기도 하다. 로봇 제작사이기 앞서 유명한 조각가이자 그래픽디자이너이며 다양한 컴퓨터 게임 캐릭터 디자인 작업을 하기도 했다. 특히, 2달 만에 거대 로봇을 제작하는 등 로봇 공학에도 첨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는 6월 28일 킨텍스 제 2전시장 Conference Room 303에서 열린다. 패널 연사들이 각각 10분씩 자사 소개 및 발전방향을 제시한 후 로봇의 엔터테인먼트 활용 가치 및 시장 잠재성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oT와 AI 기술이 융합된 로봇/드론과 VR/AR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진화과정을 제시한다. 서비스로봇과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의료, 국방, 소셜, 엔터테인먼트, 미화, 농업, 산업, 교육/완구, 특이로봇, 재난, 방재, 구조, 극한직업 분야가 주요 참가 품목이다.


한편 VR Summit에서는 장비(HMD, 동작인식, 악세서리), 플랫폼, 촬영(영상, 3D 측정), 의료(심리치료, 트라우마 치료), 콘텐츠(게임, 교육, 시뮬레이션), 테마파크 체험 등이 주요 품목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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