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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Food] '떠먹고 짜먹는' 건강밥상, 바쁜 아침에도 부담 없어요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7:03

수정 2018.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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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아침 즐기는 '건강한 대용식' 각광
'후디스 그릭플레인' 우유보다 칼슘 2배 풍부
'퀘이커 오트밀' 따뜻한 우유와 먹는 핫 시리얼
'본죽 밀타임' 숟가락 없이 간편하게 짜먹는 죽
본죽 '밀타임 군고구마죽',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 플레인',롯데제과'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왼쪽부터)
본죽 '밀타임 군고구마죽',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 플레인',롯데제과'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 서울지역 직장인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아침 식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 시간(28.7%),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적 여유 문제로 아침을 거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70.3%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56.6%는 업무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며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간편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대용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녹즙이나 즉석 용기죽, 채소 주스 등이 주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간편하게 떠먹는 그리스 건강식부터 짜 먹는 죽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건강하게 가볍게 '그릭요거트'

발효유는 대표적인 아침 대용식으로 꼽힌다. 마시는 제품부터 떠먹는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침식사 메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국내에서도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2배 높고 면역력 강화 및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한 아침 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디스 그릭 플레인'은 유청을 짜내는 '그릭 스타일 요거트'와 달리 각각의 용기에 담아 개별 발효시키는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신선한 우유를 2배 농축하고 유청을 제거하지 않아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함량이 2배 가량 풍부하며 1500억 마리 이상의 생 유산균이 담겨있어 영양 섭취는 물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소비자부터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시리얼의 따뜻한 변신

아침 식사의 대명사인 시리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달콤한 맛보다 재료와 영양분에 중점을 둔 제품들을 선보이며 건강한 아침 대용식으로 뜨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차가운 우유에 넣어 먹는 일반적인 콜드 시리얼이 아닌 핫 시리얼을 선보이며 건강함과 든든함을 더욱 강조하였다. 롯데제과가 펩시코사의 오트 전문 브랜드인 퀘이커와 손잡고 선보인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은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핫 시리얼 제품이다. 오트밀을 주성분으로 하여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지 않고 담백하며 죽과 식감이 비슷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짜 먹는 신개념 죽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았던 죽도 먹기 쉬워졌다.
컵 용기를 적용해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더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패키지가 변화했다. 본아이에프가 본죽의 레시피 노하우를 살려 선보인 '본죽 밀타임 군고구마죽'과 '본죽 밀타임 밤라떼죽'은 캡이 부착된 스타우트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스푼 등 도구 없이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푸드인 '귀리'와 '햄프씨드'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했고 열량을 100kcal 미만으로 낮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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