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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잇백 '바오바오' 올해도 매진 행렬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3 08:00

수정 2018.06.23 08:00

바오바오 루센트
바오바오 루센트

패셔니스타들의 ‘잇백’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바오바오(BAOBAO)’ 백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다.

특히 올해는 루센트, 버킷, 로우 박스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루센트의 경우는 90%의 판매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띠고 있다고 바오바오측은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바오바오’는 이세이미야케에서 파생된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바오바오’는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낸 새로운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우연으로 만들어진 형태와 기능성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실용성을 더해준다.


변화와 에너지로 가득찬 ‘바오바오’ 액세서리 라인은 정형화된 디자인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케 한다.

‘바오바오’의 획기적인 가방 시리즈는 창조정신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 위해 독특한 기술을 이용한다. 가방의 모양만이 디자인의 목적은 아니라 디자인된 것들은 전체를 구성하는 재료의 기본 조각들이다. 이 조각들을 배열하고 조립하는 것은 장난기로 가득찬 액세서리의 유연한 세계의 문을 열어주고, 그 곳에서 액세서리들이 백, 파우치, 지갑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으로 자유롭게 변형된다.

작은 삼각형 유닛을 연결해 만들어진 ‘바오바오’백은 움직임에 따라 백의 모양 변화가 자유롭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펼쳐졌을 때에는 종이처럼 납작하지만 물건을 넣으면 자유자재로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디자인과 반짝거리는 ‘미러(Mirror)’ 소재를 사용하는 등 매력을 더했다. 또한 폴리 소재의 메시 원단으로 제작돼 가죽 상품보다 가볍다.

‘바오바오’백은 블랙, 화이트, 베이지, 실버를 메인 컬러로 매 시즌 전개하고 있고, 시즌 컬러인 핑크, 블루, 그린 등 다양하게 적용해 출시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표유경 해외상품 1팀장은 “바오바오백은 가볍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계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인기 있는 상품”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 뿐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바오바오백은 매년 새로운 분위기가 경쾌함을 머금고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오바오는 이세이미야케의 세컨 라인인 ‘플리츠 플리즈’가 액세서리 라인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1년 ‘바오바오’라는 브랜드명으로 론칭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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