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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용진 “우승 실감 안나, 장윤정 선배 앞이라 떨렸다”

입력 2018.06.24 15:16수정 2018.06.24 15:16
‘불후’ 김용진 “우승 실감 안나, 장윤정 선배 앞이라 떨렸다”


가수 김용진의 직진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로 빛났다.

김용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 장윤정 특집에 출연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이 끝난 후 김용진은 "아직도 우승을 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평소 저희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 역시 존경하는 장윤정 선배 앞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김용진은 "팬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힘을 내어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 김용진이 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진은 장윤정의 '애가타'를 선곡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함은 벗고 오로지 무대와 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김용진은 거칠고 짙게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모았다.

앞서 첫 출연에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린 신예 트로트 가수 류원정을 상대로 김용진은 자신 만의 진심을다한 화법과 노래를 내세웠다. 이에 다시금 ‘2018 슈퍼루키’의 타이틀을 사수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무대를 본 장윤정 역시 "의자에 앉아서 덤덤하게 불러주는데 그게 더 슬펐던 것 같다.
그때부터 슬슬 올라오더니 나중에 절절하게 들었다. '노래는 이렇게 불러야 하는 거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매번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우승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김용진은 앞으로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