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당 25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16:04

수정 2018.06.25 11:14

-재선의 김관영 vs 이언주 '2파전' 압축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후보인 재선의 이언주(왼쪽), 김관영 의원.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후보인 재선의 이언주(왼쪽), 김관영 의원.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재선의 김관영(전북 군산),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 등 2파전으로 압축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25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지난 2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등록했으며 추첨을 통해 김 의원이 기호 1번을,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바 있는 두 의원은 각각 "젊고 강한 실력 있는 야당"과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 선언을 통해 "젊고 강한 정당, 국민만 생각하는 정당을 선언한다"며 "거대양당이 각 당의 이해득실을 따질 때 바른미래당은 오직 국민의 이해득실을 따질 것이다. 국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의원은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다. 기존의 관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기동력 있는 원내 운영을 위해 기개와 결기 있는 장수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는 수일내로 시작될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노선갈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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