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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판 태양의 서커스' 부산서 펼쳐진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17:43

수정 2018.06.25 10:18

'라 그랑드 일루젼' 29일 영화의전당서 개막
'전세계 마술이 부산에 모인다.'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와 쇼맨들이 펼치는 마술판 '태양의 서커스'로 불리는 '라 그랑드 일루젼(LA GRANDE ILLUSION·위대한 마술)'이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24일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사무국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과 '제1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공연이다.

마술계 올림픽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은 전세계 50여개국 230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와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라 그랑드 일루젼'은 세계마술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섭외한 세계적인 마술사 중 가장 뛰어난 10명의 공연자가 하나의 통일성 있는 연출 아래 진행하는 공연으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지향해야 하는 형태의 사업을 함축한 것이다.

부산은 다양한 국제 공연예술 축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서울보다 역사, 규모, 예산 등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지역 기반 축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초 마술 주제의 축제로써 내용, 규모, 확장성 등에 있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라 그랑드 일루젼'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13년간의 노하우를 함축해 제공하는 세계 최정상 규모의 마술 기반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매우 희귀한 특별한 공연이다.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웨스트엔드 등에서 역사상 가장 큰 성공 거둔 바 있다. NBC, BBC와 뉴욕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터 등 세계적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공연자들이 참여한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가장 빛나는 스타라고 평가받은 세계마술챔피언십 그랑프리 '유호진',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초청받아 백악관에서 공연을 펼친 '케빈 제임스' 등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자들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미스터리와 서스펜션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아래 하나의 공연으로 녹여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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