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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젊음을 함께” 데이식스, JYP 밴드 넘어선 진짜 귀호강 (종합)

입력 2018.06.24 19:00수정 2018.06.24 19:00
“오늘의 젊음을 함께” 데이식스, JYP 밴드 넘어선 진짜 귀호강 (종합)


밴드 데이식스(DAY6)가 첫 월드투어를 뜨겁게 시작했다.

데이식스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유스(Youth)'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 피날레' 공연을 선보였던 데이식스가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세트리스트의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연간 프로젝트 '에브리 데이식스'를 성료하며 2장의 정규앨범, 25곡의 자작곡을 발표하고 총 25회 공연을 성료한 만큼 데이식스는 풍성한 라이브 무대를 자랑했다. '남겨둘게', 'First Time', 'Better Better'로 공연의 포문을 연 오프닝부터 역대급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늘의 젊음을 함께” 데이식스, JYP 밴드 넘어선 진짜 귀호강 (종합)


팬들이 듣고 싶어했던 무대들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어쩌다 보니', 'Warning', '혼잣말', 'Feeling Good', '원하니까'와 'Shoot Me'로 신곡 무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오는 26일 미니 3집에 수록되는 6곡 전곡을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미리 들려주며 흥행을 예감하게 만든 것.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스트링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Congratulations', '예뻤어', 'I Loved You', '좋아합니다' 등 대표곡 메들리였다. 밴드 사운드는 더 많은 악기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데이식스는 정체성은 물론 넓은 스펙트럼까지 확인시킨 공연을 선사했다.

울산, 전주, 멜버른, 시드니, 부산, 타이베이, 방콕, 마닐라, 토론토, 미니애폴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LA, 자카르타와 유럽 등지에서 계속될 이번 월드 투어의 타이틀 '유스', 즉 청춘 그 자체의 에너지가 2시간 넘게 내내 느껴졌다. 데이식스는 팬들과 충분히 교감했다.

무려 26곡의 무대를 펼치면서도 중간중간 데이식스 멤버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우리 공연은 소리를 지르러 오는 곳이다. 힘들었던 건 넣어두자. 오늘의 젊음을 간직하겠다"고 독려했고, 데이식스의 음악은 더 큰 호응을 받았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