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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부천시의회 첫 여성의장 되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22:14

수정 2018.06.25 09:53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김동희 시의원은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당선자 의원총회에서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22일 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20명은 시흥시 소재 버들캠프장에서 모여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강병일 시의원을 부천시의회 민주당 원내대로로 선정했다.

현재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정당별로 민주당 20명, 자유한국당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병일 원내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과 최종 합의가 남아있지만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갈등이 아닌 협치의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 결과 여성 최다선(3선)-연장자인 부천시의회 의원 아선거구(괴안동, 범박동, 역곡3동) 출신 김동희 시의원을 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경선 없이 간단한 토론을 거친 뒤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의원총회는 이어 부천시의회 재선 의원이면서 지금까지 상임위원장을 한 번도 맡지 않은 부천시의회 의원 가선거구(도당동, 춘의동, 원미1동, 역곡1동, 역곡2동) 출신 정재현 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뽑았다.

또한 부천시의회 의원 다선거구(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약대동) 출신 박병권 재선 의원을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위원장 선정 역시 의장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논란과 경선 없이 간단한 토론 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어 열린 재정문화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은 직접 후보 이름을 백지에 써내는 교황식 선거로 열렸다.
선거 결과 부천시의회 의원 나선거구(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소사동, 원미2동) 출신 김병전 부천시의원(초선) 당선자가 재정문화위원장 후보로 선출됐고, 박정산 부천시의원(초선) 당선자가 운영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정산 당선자는 부천시의회 의원 라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출신이다.


한편 의원총회에 앞서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부천시의회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출신 3선 의원인 강병일 의원을 부천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정재현 의원을 원내부대표(대변인)으로, 부천시의회 의원 차선거구(신흥동, 오정동, 원종1동, 원종2동) 출신 권유경 당선자를 사무국장(간사)으로 각각 선출하는 등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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