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는 2주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이에 법정근로시간과 연장근로시간을 합쳐 2주 평균 52시간 내에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일요일은 현장에서 '작업중지(shutdown)제'를 실시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휴일 작업을 지양한다는 방침"이라면서 "개인별로 월 단위 근로시간을 설정하게 하고, 일요일 근무시 사전에 쉴 수 있도록 해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본사에서는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제를 적용한다. 본사 전직원은 7시~10시까지 자율출근해 8시간을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가령 오전 7시에 출근하면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효율적인 근무시간 관리를 위한 '온라인 근태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팀원들은 분 단위의 출퇴근 시간 공유로 업무 분배나 업무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업무 성과 증대라는 선순환을 가져와 개인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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