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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 "성과 톡톡"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7 09:50

수정 2018.06.27 09:50

【대전=조석장기자】 대전시는 글로벌 우수 개발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이날 올해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6개 기업과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업 지원사업‘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혁신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미국 텍사스대학교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총 4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 사업신청 기업 전체에 대한 글로벌기술사업화 온라인수업, 2단계: 1차 선정기업 20개에 대한 1:1 심화코칭 및 현장방문, 3단계: 2차 선정기업 10개에 대한 글로벌 시장분석 보고서 및 현지세미나와 실습, 4단계: 최종 선정기업 6개에 대한 현지 사업개발 지원으로 각 단계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전년대비 29.7%의 수출증가, 15.6%의 고용증가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 당 평균 5개사와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업무협약 39건, 수출 572만 1000달러, 평균 115개의 신규 글로벌 고객 발굴 실적을 보이는 등 기업의 단순한 상품판매가 아닌 개발기술의 현지기업을 통한 지속적인 공동 사업화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올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더웨이브톡, ㈜내일테크놀로지, ㈜씨앤에스테크, ㈜유솔,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파이버폭스 등 6업체다. 이들은 미국 등 현지 마케팅 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1차로 2018년 말까지, 2차로 2019년 6월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잠재 고객과의 비즈니스 연계활동, 제품 테스팅, 공동연구, 대리점 계약, 현지법인 설립, 판매계약 등의 현지 사업개발 지원을 받게 돤다. 아울러 현지 활동비로 600만원이 지원된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이창구 원장은 “우수 기술 보유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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