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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 국내 첫 커뮤니티 밋업 성황리 종료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7 10:32

수정 2018.06.27 10:33

“누구나 자본소득 가질 수 있는 코인 시대 개막하겠다”
200여명 참석자가 개발현황·사업전략 두고 활발한 의견 교환
대한민국 제 1호 블록체인인 보스코인이 국내 첫 커뮤니티 밋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가장 자본주의적 방법으로 자본주의를 해킹하는 금융 블록체인으로 유명하다.

전일 저녁 7시 강남역 잼투고에서 열린 보스코인 커뮤니티 밋업에 200여명의 커뮤니티 회원이 참석, 개발현황·사업전략 두고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노동에 기반한 근로소득시대를 넘어 누구나 자본소득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본소득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기존 금융권에 국한되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혜택을 참여를 통한 신용창출, 집단지성을 통한 글로벌 금융, 자산 공공화라는 3가지 대안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가 26일 강남역 잼투고에서 열린 국내 첫 커뮤니티 밋업에서 보스코인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가 26일 강남역 잼투고에서 열린 국내 첫 커뮤니티 밋업에서 보스코인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보스코인 배민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한 ‘테스트넷 소스코드 공개 및 메인넷 개발 로드맵 공개’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한 메인넷인 보스넷은 보스코인이 자체 개발하는 ISAAC 컨센서스 프로토콜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SAAC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스텔라와 비잔틴 프로토콜의 장점을 통합, 개방성을 강화한 ‘mFBA’ 기반으로 개발돼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퍼블릭 파이낸싱에 최적화된 메인넷”이라며 “4분기 메인넷 정식 론칭에 앞서 커뮤니티의 활발한 사전 참여를 위해 지난 15일에 테스트넷 소스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비전·기술 세션에 이어진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보스코인의 퍼블릭 파이낸싱의 한 가지 모델이 될 [리버스 ICO]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보스코인의 리버스 ICO 프로그램에 참여를 진행 중인 에너지세븐 등이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의 진행으로 보스코인 임원들과 함께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커뮤니티 궁금증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이 오갔다.


한편 보스코인은 블록체인OS가 2017년 5월 ICO를 통해 출범시킨 프로젝트이다. 최초 발행량은 보스코인 5억개이며, 보스코인의 ICO는 시작 9분 만에 약 157억원의 하드캡을 달성했다.
2018년 2월에 쿠코인에 상장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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