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의혹 관련, 사법농단에는 성역 없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사법농단은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일로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추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법원이 검찰에 410건을 증거로 제출했다"며 "보여주기식 증거제출로 대법원의 개혁 의지마저 의심스러워 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양승태 대법원장 업무용 컴퓨터가 디가우징(복구 불능 처리) 된 것도 드러났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것에는 사법부도 예외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착수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오늘 오후부터 원구성 협상이 이뤄져 다행이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했던 부끄러운 모습을 벗고 반성과 성찰 위에 평화, 민생, 개혁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