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묻지마 염산테러 1년 후.. 그녀가 전한 희망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8 15:15

수정 2018.06.28 15:15

[사진=레샴 칸 인스타그램]
[사진=레샴 칸 인스타그램]

지난해 6월 일면식도 없던 어느 남성에게 '묻지마 염산 테러'를 당해 영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레샴 칸(22)이 근황을 전했다. 아직 치료 중이지만 많이 회복된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레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22번째 생일을 기념한 사진을 올렸다. 연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레샴는 "22살이 됐다. 최고의 인생을 살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를 걱정해온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레샴 칸 인스타그램]
[사진=레샴 칸 인스타그램]

레샴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자신의 21번째 생일에 염산테러를 당했다. 그는 런던에서 사촌오빠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누군가 창문 속으로 던진 염산에 얼굴을 맞았다.

이 사고로 레샴은 얼굴은 물론 온몸이 녹아내리는 큰 화상을 입었다. 모델 활동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레샴의 얼굴은 순식간에 망가졌다.


붙잡힌 범인은 레샴과 일면식도 없는 25세 남성이었다. 그는 지난 4월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레샴은 사고 이후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회복기를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