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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회장, 서울대 공대에 발전기금 3억 쾌척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8 14:57

수정 2018.06.28 14:57

서울대 공대는 지난 27일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 받았다. 몸이 불편한 김근배 회장을 대신해 기부식에 참석한 이춘성 하이에어코리아㈜ 사장(왼쪽)이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27일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 받았다. 몸이 불편한 김근배 회장을 대신해 기부식에 참석한 이춘성 하이에어코리아㈜ 사장(왼쪽)이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27일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 출연식에는 몸이 불편한 김근배 회장을 대신해 이춘성 하이에어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968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후배들을 위해 공과대학 발전기금 2억 원과 서울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이 출연한 기금은 서울대 공과대학 ‘이순신 챌린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순신 챌린지 사업’은 ‘놀라기 전에 놀래키자’를 모토로 한 탈추격 연구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챌린지 사업들과 목적과 동기, 운영방식이 다르다. 정확한 데모목표를 설정하고 챌린지를 공모하는 방식이다. 참여한 교수는 연구과정에 별도로 지원을 받지 않는다.

데모목표는 현재 기술로는 이룰 수 없지만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을 연구에 몰두해 한계를 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난이도로 정해진다. 현재 도출된 챌린지의 예시로는 △강의실 출석체크를 현장 사진 한 장으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데모하라 △특허 초안을 보고 기존 특허와의 충돌 방지를 자문해주는 AI 시스템을 데모하라 등이 있다.


차국헌 학장은 “김근배 회장의 발전기금으로 이 사업이 기존 틀을 탈출하고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 공대는 이순신 챌린지 사업에 많은 지지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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