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29일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근 이후 활동으로 ‘가족과의 시간(27.7%)’이 1위를 차지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취미생활(22.3%), 운동(19.1%), 공부(16.2%), 휴식(8.9%) 등 순이었다.
퇴근 이후 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으로는 외국어(29.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교양·힐링(27.5%), 자격증(2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관심도는 갈렸다. 응답자의 70.6%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들어봤지만 정확히 모른다'는 응답도 30% 가까이 됐다.
소속 회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1.5%가 ‘한다’, 37.8%가 ‘안한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대답도 10%를 넘겼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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