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주 52시간 근무, "저녁은 가족과 보낼 것"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9 09:58

수정 2018.06.29 09:58

주 52시간 근무, "저녁은 가족과 보낼 것"
‘주 52시간 근무제’로 생기는 퇴근 이후 시간에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계발 중에서는 외국어를 학습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29일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근 이후 활동으로 ‘가족과의 시간(27.7%)’이 1위를 차지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취미생활(22.3%), 운동(19.1%), 공부(16.2%), 휴식(8.9%) 등 순이었다.

퇴근 이후 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으로는 외국어(29.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교양·힐링(27.5%), 자격증(2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관심도는 갈렸다.
응답자의 70.6%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들어봤지만 정확히 모른다'는 응답도 30% 가까이 됐다.

소속 회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1.5%가 ‘한다’, 37.8%가 ‘안한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대답도 10%를 넘겼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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