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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 적용

지령 5000호 이벤트

삼성.미래에셋 자본확충 발등의 불.. 자본비율 최대 150%P 급락

7월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적용되면 7개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이 최대 150%포인트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과 미래에셋은 자본비율 하락폭이 가장 커 자본확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삼성, 현대자동차, 한화, DB, 롯데, 교보생명, 미래에셋 등 7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법은 그룹 오너의 영향으로 금융회사가 비금융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비금융계열사의 부실이 금융회사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세부안 중 핵심인 자본적정성 감독기준 초안이 공개됐는데, 7개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이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금융그룹들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팔거나 배당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중복자본과 전이위험만 반영한 시뮬레이션 결과 미래에셋의 자본비율이 307.3%에서 150.7%로 하락해 영향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삼성이 328.9%에서 221.2%로 떨어졌는데 비금융자회사 출자분에 대해 필요자본을 가산하는 집중위험까지 반영되면 자본비율이 114%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