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영진전문대,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 나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10:11

수정 2018.07.02 10:11

영진전문대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경북 칠곡군)에서 교육생들이 실시시험에 대비,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경북 칠곡군)에서 교육생들이 실시시험에 대비,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영진전문대가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본격 나선다.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영진에 따르면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점검을 거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원에서 이론과 실기 60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은 '초경량비행장치'(이하 드론) 실시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실시시험은 매월 한 차례 교육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교육원은 영진 글로벌캠퍼스 부지에 조성됐다.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갖추고 있다. 또 교육용 무인멀티콥터(산업용 드론),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교육용으로 확보했다.

교육은 평가교관 1명, 지도조종자 2명이 담당한다. 또 전문지도교관 1명이 지도 조종를 맡는 등 연간 약 160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태 교육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원은 올초 경북소방본부 인력,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가졌고,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재직자들 및 대구시 소방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격과정도 개설했다.
하계방학 기간 일반인까지 확대해 드론 국가자격증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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