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세계 한글학교 교사, 교장, 학교운영자 한자리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16:43

수정 2018.07.02 16:43

세계 각지에서 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 및 정체성 함양을 위해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학교 운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8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와 '2018 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전 세계 한글학교 간 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한글학교 관리자와 교사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사 연수와 교장·협의회장 연수를 같은 시기에 실시한다.

2018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는 세계 42개국 140명의 한글학교 현직 교사들이 참석해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연령별 교수법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자료 작성, 한글학교 역사문화 캠프 설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로서 전문성 강화 및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한 소양 강화에 나선다.


국내 학교에서 현재 활용되는 교수법을 체험하고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수업에 응용할 수 있도록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수법도 학습할 예정이다.

한글학교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2018 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 초청연수'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전 세계 41개국 한글학교 교장과 협의회장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글학교 교사 연수와 교장·협의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전 세계 250여명의 한글학교 교장과 협의회장, 교사들은 오는 7일 서울대학교에서 '한글학교 미래포럼'을 열고 한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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