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ABBA 테마가 향후 10년 주도"

액티브펀드·빅데이터 등 주목해야 할 트렌드 전망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2018 에셋플러스 리치투게더 펀드 10주년 운용 보고회'에서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향후 10년을 이끌 테마는 'ABBA'로 요약되는 액티브펀드의 부활, 중국의 거대한 소비, 액티브 시니어들의 삶의 질 변화에 따른 트렌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2018 에셋플러스 리치투게더 펀드 10주년 운용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지난 1999년 투자자문사로 시작, 올해로 창립 19년이을 맞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운용사다. 2008년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가치투자, 소수펀드 원칙을 내세운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 등을 출시했다.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설정일(2008년 7월 7일) 이후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지속하는 일등기업에 주로 투자해 누적수익률 156.87%(6월 1일 기준)을 기록했다. 생산·소비 관련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는 208.77%, 중국 소비성장주에 투자하는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는 129.62%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일 유형의 펀드와 비교하면 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는 상위 1%,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와 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는 각각 상위 2%와 3% 수준이다.

강 회장은 "펀드란 적은 돈으로 위대한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라며 "소수펀드 원칙으로 운용에 집중, 일등기업 원칙의 장기투자, 고객소통 원칙으로 투자 지혜를 공유해 손자에게 물려줄 100년 펀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인플레이션 확대 및 미국 금리인상 등이 지속되는 '금융 수축기'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방식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평균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에 주목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ABBA'는 금융수축기 속의 액티브펀드의 부활, 가치를 만들어가는 빅데이터 혁신, 새로운 중국 소비에 주목, 액티브시니어의 삶 변화 주목으로 요약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