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 특활비, 없애기 보단 양성화 되도록 제도개선 필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는 지난 2011~2013년 국회의원 특수활동비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 상당한 지적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좀 더 투명하고 양성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다만 특수활동비 자체는 국회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는데, 공개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다"며 "지금 국회 특활비 예산은 82억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를 양성화시켜나가면 국민들의 비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활비 공개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날인 지난 4일 참여연대는 2011~2013년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지출명세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회 특활비로 지출된 금액은 2011년 86억원, 2012년 76억원, 2013년 77억원으로 총 24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특수활동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증빙해서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썼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든가, 아니면 특수활동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