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글랜스TV, 온오프 영상 플랫폼 ‘브릿지’ 추진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6 13:16

수정 2018.07.06 13:16

곰앤컴퍼니와 합작법인, 소비자 시청 환경에 맞춘 콘텐츠 공급
신문·방송·MCN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자에게 플랫폼 제공
글랜스TV와 곰앤컴퍼니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동영상 플랫폼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글랜스TV 제공
글랜스TV와 곰앤컴퍼니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동영상 플랫폼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글랜스TV 제공

넥스트 미디어 글랜스TV가 브릿지(Vridg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브릿지는 동영상 콘텐츠와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말한다. 글랜스TV는 브릿지의 국내외 특허 출원과 사업 준비를 마쳤으며, 곰앤컴퍼니 자회사 플랫브레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연결’에 있다.
브릿지는 온라인에 업로드 된 동영상 콘텐츠 및 광고를 초고속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생활 공간에 연결한다. 브릿지를 통한 콘텐츠는 오프라인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시간 송출돼 소비자들은 시간, 장소 등 시청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를 접하게 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탄 버스가 예술의 전당 주변을 지나간다면 현재 진행 중인 공연과 전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패션위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근이라면 패션 위크 현장이나 패션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도 브릿지 기술을 통해 맞춤식으로 송출된다. 글랜스TV는 온오프라인 통합 동영상 광고 플랫폼인 브릿지로 콘텐츠와 광고, 커머스의 확산을 고민하는 콘텐츠 사업자에게 플랫폼을, 광고주에게는 더욱 넓고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조 글랜스TV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에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와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를 접목한 시도는 전 세계 미디어 기업 최초”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1일 1천만 명에 달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글랜스TV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브랜디드 콘텐츠뿐 아니라 MCN, 신문, 방송, 잡지 등 다양한 영역의 동영상 콘텐츠 사업자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저스트원미닛>, <JJ노마드>, <백그라운드>, <아이코닉라이브>등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집중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음악·영화·예능·드라마 등 제작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글랜스TV의 콘텐츠는 온라인·소셜 플랫폼 외에도 디지털 사이니지, 케이블 방송, IPTV를 통해 배급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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