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올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 상위권 지역은?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7 09:40

수정 2018.07.07 09:40

올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 상위권 지역은?
올해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과 광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0%를 기록한 세종과 광주가 올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보였다.

서울과 대구도 각각 93.75%, 92.86%를 보여 상위권을 기록했다. 대전(75%)과 △부산 50% △경기 44.83% △인천 44.44% △전남 36.36% △강원 33.33% △경북 22.22% △충남 12.50% 순으로 1순위 청약 마감률이 높았다.

특히 1순위 청약 마감률이 높은 5개 지역 특징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 △조정대상지역 제외 단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게 한 관계자는 "세종은 행정기관 이전 등 풍부한 인프라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종 규제에도 분양 열기가 뜨거운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인기를 끌었으며, 대구와 대전은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고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 시장이 활황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 하반기에도 1순위 마감률 상위권을 기록한 5개 지역의 신규 물량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도주택은 7월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 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독형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140~150㎡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일부터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중 전용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광주에서는 두산건설이 하반기 동구 계림동 193번지 일원에서 계림7구역 주택재개발 단지인 ‘광주 계림7구역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10개동, 전용59~85㎡, 총 828가구 중 5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H6블록 일대에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선보인다.
단지는 최고 42층, 전용84~171㎡, 총 465가구 규모다. 중앙행정 기관과 소속기관 외 국책연구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 이전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세종호수공원, 오산, 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