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인도행 출국...문 대통령과 첫 공식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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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

오는 9일(현지시간) 인도 노이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증설 준공식 현장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엔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한다. 이 부회장이 직접 문 대통령을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11일 국빈자격으로 인도를 방문 중이다.

이번 출장으로 현 정권 출범 이후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대면하게 된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이번 준공식 참석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개 일정이다. 지난 5월 초 대기업 집단 동일인 지정으로 '삼성 총수'가 된 이후로도 첫 공식 일정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 20여년간 판매와 생산, 연구개발, 디자인 등에 꾸준히 현지 투자를 해왔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서남아총괄과 판매법인,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생산법인(북부 노이다, 남부 첸나이 등 두 곳), R&D 센터와 디자인센터를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직접 만나 삼성의 인도 사업 추진 현황과 사회공헌 활동, 사업 협력 방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해 10월엔 3400억원을 들여 스마트폰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공장 증설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