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키 돌린 바른미래 김관영號 대출금리 산정 내역표 의무화 성과

지령 5000호 이벤트

민생정당 표방 후 결과물 1·2금융 전수조사도 추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호의 정국운영 핵심 '좌표'는 '민생'에 설정돼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 주도로 앞으로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구체적인 내역표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방적인 정보 비대칭 속에서 소비자들이 무방비적으로 당해야만 했던 일들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이 내건 '경제 우선 정당' 표방이후 낸 첫 성과로, 바른미래당은 연말까지 매주 경제 관련 이슈를 새로 정해 정책과 입법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국회에서 정책을 얘기하면 재미없어하고, 여야가 싸우거나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은 일관성을 가지고 경제 문제를 공부하고 정책을 내놓는 일을 매주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출금리 산청 내역표를 의무화하는 것외에도 바른미래당은 기존에 조작되거나 잘못 산출된 대출금리를 잡아내기 위해 기존 제1금융권에 이어 제2금융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토록 했다.

그는 "지난주에 은행 대출금리 조작 의혹 점검 및 금융소비자 대책을 위한 금융당국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는데, 은행 조사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잘못된 관행들에 대해 1금융을 넘어 2금융까지 전수조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된 '에너지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경북 영덕에 있는 천지 원전을 방문,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과 정책 부작용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 자리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임직원들과 노조위원장 등을 초청해 탈원전 대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보완대책에 대해서도 의논할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연기설과 관련해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내달 19일 열기로 한 원칙대로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9월부터는 정기국회 시작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대 후보자들이 전국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거나 토론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로 지적된 국회 특별활동비에 대해서는 폐지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이번 결산심사때부터 특활비 가운데 영수증 첨부해서 쓸 수 있는 건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공개의 폭을 넓히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등 다른기관의) 예산을 파악해서 규모를 과감히 줄이는데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반납여부에 대해서는)특활비를 안 받았을 때 당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원내부대표단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