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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먹어치운다…'메가로돈' 8월 개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9 08:45

수정 2018.07.09 08:45

여름을 먹어치운다…'메가로돈' 8월 개봉

지상 최대 육식상어 메가로돈이 올 여름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메가톤급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메카닉' 등의 영화로 흥행불패 신화를 이룬 액션의 제왕 제이슨 스타뎀이 이번에는 메가로돈과의 액션 대결을 펼친다.

그간 출연작들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액션에 이어 '메가로돈'에서는 시원한 수중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제이슨 스타뎀은 영국 수영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0년 영연방 대회 다이빙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어 온몸으로 다져진 최고의 실력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메가로돈'은 '죠스판 쥬라기 공원'이라고 불린 스티브 엘튼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아직도 메가로돈이 깊은 바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는 일부 신비동물학자의 주장처럼 해양 깊숙이 있던 메가로돈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사상 최강의 재난을 실감나게 다룬다.

바다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메가로돈은 몸길이가 최대 30미터까지 자라고 등지느러미만 2.5미터 크기에 체중도 100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5열로 이루어진 이빨은 하나의 크기가 20센티미터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이빨의 무는 힘은 20톤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티라노사우르스의 머리가 한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입 크기를 가진, 모든 것을 먹어 치운 역대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는 크기부터 압도하는 메가로돈 뿐만 아니라 초대형 문어 등 거대 해양 생물들이 대거 등장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더욱 사실적인 장면 연출을 위해 하이난 섬의 싼야만, 뉴질랜드의 하우라키 만,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바다에서 촬영했고, 수중 촬영을 위해 출연진과 스턴트 연기자, 심지어 수 천명의 엑스트라까지 4주간 격렬한 수영과 근력운동, 컨디션 조절 훈련을 받았다.
특히 하이난 섬에서의 대형 액션 장면에는 2000여명의 배우들이 동원되었다.

'메가로돈'에는 제이슨 스타뎀과 함께 레인 윌슨, 루비 로즈, 윈스턴 자오, 클리프 커티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의 존 터틀타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5일 개봉 예정.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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