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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서울척병원, 13개 병의원 참여해 '개방병원 운영기관' 등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0 15:00

수정 2018.07.10 15:00

의정부 서울척병원, 13개 병의원 참여해 '개방병원 운영기관' 등록


경기도 의정부 서울척병원은 최근 13개 참여 병의원과 함께 개방병원 운영기관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방병원 제도가 활성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개방병원제도는 2, 3차 의료기관의 시설, 장비 및 인력 등을 의원급 의료기관에 개방해 활용토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참여병원으로 협약된 13개 지역 병의원 환자는 기존 의사의 변경이나 중복된 진료비용 없이 양질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환자와 의사간 신뢰를 유지하면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기 위하여 도입된 개방병원 제도는 '미국식 개방형병원 모델', 일명 어텐딩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의정부 서울척병원 나관훈 행정본부장은 "많은 참여기관과 함께 개방병원으로 등록된 것은 이례적이며 국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으로 국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척병원 개방병원 등록에 참여한 13개 병의원은 서울가정의학과, 연세바른의원, 서울신세계안과의원, 마스타병원, 청담i성형외과의원, 청담i치과, 연세오케이정형외과, 서울정형외과의원, 본정형외과, 조형준정형외과, 드림정형외과의원, 카네이션요양병원, 서울탑의원 등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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