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복합도시 만든다…20층·5000세대 '고밀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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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웰컴시티’ 구상안 발표…11~16일 주민설명회, 18일 공청회
광역복합환승센터, 주거·상업·문화·공공이 일체화 된 복합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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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안. (사진=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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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가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주변에 광역환승센터와 주거단지, 지식산업기반을 조성하는 ‘ 웰컴 시티'(JEJU WELCOME CITY)’ 개발 구상안을 내놨다.

도는 11일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는 “㈜삼안과 제이피엠엔지니어링이 용역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 주변 다호·월성·제성·신성·명신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10여 차례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마을과 토지주 대표(15명), 자동차대여사업조합(1명), 시민단체(1명)으로 주민협의체도 구성하는 한편,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해 계획수립 전 과정을 총괄 진행·조정토록 했다.

용역 결과, 개발 구상안은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 'JEJU WELCOME CITY'를 콘셉트로 관문도시와 복합도시,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대중교통 환승이 이뤄지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제주의 관문역할을 수행하는 관문도시이자, 주거·상업·문화·공공이 일체화된 복합 생활공간,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거점 도시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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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 전략. (사진=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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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용역에는 공항 인접 지역에 완충녹지를 만들고 고밀도 개발(20층 이상 건축물)로 소음을 줄일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밀도 개발은 토지 이용의 효율을 되도록 높이기 위해 건축 용적 밀도를 높이는 개발 형태다. 다만 고도 100m 이상, 33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기능별로 보면 주기능은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주거·숙박·업무시설이다. 총 5000세대 규모의 주거지와 학교를 배치하고, 공항 진입로 동쪽에는 복합문화·업무지원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부기능은 쇼핑·의료·체육시설이다. 연계기능으로는 특화공원과 진입 광장이 제시됐다. 공항이나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진입광장의 경우, 도로 폭을 기존 35m에서 40m로 확대하고, 양 옆 50m는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흘천 주변에는 대규모 문화·생태·쉼 4계절 휴양공간인 특화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웰컴시티’사업 개발구상안이 마련됨에 따라 1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공항 주변 5개 마을별로 주민 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주민설명회는 12일 월성마을을 시작으로 13일 신성·다호·명신마을, 16일 제성마을로 돼 있다. 18에에는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공청회가 마련된다.

도는 이를 토대로 개발구상과 기본계획을 보완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수립된 개발구상안에 따라 2019년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