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경공모 유심 신상파악 총력…통신사 3곳 영장 집행

지령 5000호 이벤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0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유심 케이스. / 사진=특검팀 제공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이 '대포폰(차명 휴대폰)' 개통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심칩 분석을 위해 통신영장을 집행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느릅나무출판사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53개의)유심 관련 자료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관련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인적사항 파악을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통신사 3곳을 대상으로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휴대폰 21대와 53개의 유심 케이스를 확보했다. 유심 케이스에서 유심칩은 떼어져 없었고,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이 적혀 있었다.
특검팀은 확보한 유심 관련 자료 모두 대포폰 개통 및 댓글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현재 통신사 3곳을 대상으로 영장을 집행,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 특검보는 "유심 케이스에 (경공모 회원으로 추정되는)닉네임과 시리얼 넘버(일련번호)가 있으니까 유심칩이 케이스에 닉네임 적힌 사람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유심칩 가입자 인적사항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