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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07:30

수정 2018.07.16 07:3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기뻐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기뻐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2018 월드컵 우승은 프랑스, 프랑스 4-2 크로아티아
프랑스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꿈의 무대 정상에 복귀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황금세대의 주역인 앙투안 그리에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두 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 대회였던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트럼프 "EU는 통상에서, 中은 경제적으로 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유럽연합(EU)에 대해 통상에서의 적(適)이라고 언급해 논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는 많은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EU는 통상에서 적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EU와의 통상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는 적이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적이다"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적으로 언급한 것이 그들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경쟁적(competitive)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英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조언 "EU에 소송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과 관련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EU에 대한 소송 제기를 조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 총리는 15일 영국 공영 B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협상을 하지 말고 EU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BBC는 영국과 EU가 아직 브렉시트 협상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EU 법 위반 여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인공지능 제품 개발 위해 구글 전문가 영입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구글의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 사업부를 이끌던 샤흐리아르 라비 부사장을 최근 영입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비 부사장 영입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AI 관련 소비자용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간밤뉴스]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美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아 소매시장 들썩
아마존의 폭탄세일기간인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맞아 미국 소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7월 15일(현지시간) 자정부터 하루 동안 진행되는 폭탄세일이다. 이날은 아마존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에 이르는 할인 서비스와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가을철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할인율이 높아 ‘한여름의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린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에 맞서 맞불 작전에 나섰다. 월마트는 같은 날 TV 제품 할인에 나서며 타겟 역시 최저가 보장 판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미,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16일 실무회담 착수
북미는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북한 측이 수습한 유해의 송환작업을 포함해 관련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실무회담에 착수하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미 당국자들의 실무회담이 월요일(16일) 시작될 것이며 양측은 5천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유해송환은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이다. 북한에 있는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은 1990년에 시작돼 2007년까지 443구의 유해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 실적 발표 본격화…파월 증언 대기
이번 주(16일~20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기댄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실적 자체보다 기업들이 내놓을 경영 계획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문제로 추가 충돌할 경우에는 시장이 언제든 불안해질 수 있다.
무역전쟁 우려 속 중국 위안화의 향배도 핵심 변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한다.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내놓을 물가 및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에 따라 앞으로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변화될 수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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