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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임종석 靑비서실장 예방받아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18:35

수정 2018.07.16 18:35

-文대통령이 보낸 축하난 전달... 전날엔 축하 전화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16일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았다. 임 비서실장은 한병도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의장실에서 문 의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대통령님이 취임한지 1년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지지율이 70%에 이르고 있다"면서 "역대 정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국민의 신뢰"라고 전한 뒤,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님께서 전화통화를 통해 축하말씀을 전달하셨지만, 정중하게 찾아뵙고 축하인사를 드리고자 직접 찾아왔다"며 "의장님께서 강조하신 협치가 정말 필요한 것은 정부이며, 국회가 한걸음 나가면 정부는 두걸음 나간다는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문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협치를 강조한 국회의장 당선소감이 시의적절했다며 깊은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비준동의 합의 등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신임 국회의장이 주도적으로 국회문제를 잘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5부 요인들과 청와대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도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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