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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여행객 권총 맞고 부상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18:41

수정 2018.07.16 18:41


외교부는 15일 오전 2시20분경 필리핀 마닐라시 소재 2016 호텔 앞 노상에서 우리 국민 여행객(40대, 남) 한명이 불상의 용의자가 쏜 권총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택시에 탑승하려던 중 불상의 남성이 권총을 겨누고 차문을 열려고 하여 피해자가 도주했다. 도주중인 피해자에게 권총을 3~4 발사하여 그중 1발이 좌측 정강이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필리핀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권총 탄피 3개를 발견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사건현장에 파견하여 필리핀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동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국내로 귀국하여 치료 받기를 희망하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조속한 귀국을 위한 의사의 탑승 승인서류 준비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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