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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만점,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6:06

수정 2018.07.17 16:06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 태백에서 오는 21일 개막행사 및 합수제를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2018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열린다.

황지연못, 검룡소, 고원1구장, 중앙로, 시장북로 일원 등 축제기간동안 태백 도심은 온통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황지연못과 검룡소 등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도심 속 워터파크도 마련된다. 물총싸움, 버블파티, 물폭탄 등 얼수(水)절수(水) 물놀이난장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첫 선을 보인다.

일찌감치 시작된 폭염경보! 더워도 너무 더운 2018년 찜통 같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곳, 강원도 태백으로 가자. 함백산, 백병산, 태백산, 금대봉, 매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해발 750m의 고원도시 태백은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다.
여름 평균 22도의 시원한 기후로 열대야와 모기까지 없어 피서지로 딱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만한 게 없다.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신나는 물싸움과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지면서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털어낸다. 물놀이 난장은 28일과 29일, 8월 4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태백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백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는 도심 속 워터파크가 마련된다.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풀, 키즈 풀, 수중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는 신나는 물풍선 받기 대결, 물총싸움 등 이벤트가 열린다.

태백의 자랑,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은 한 여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7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고원1구장에서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두 다리 쭉 뻗고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신과 함께, 레슬러, 넛잡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은 죽지 않았다3 등 국내외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영화관의 90%가 사용하는 영사기와 5.1 채널 돌비 시스템 구현으로 최적의 영화 영상과 음향을 구현한다. 무더운 한여름에 태백만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시원하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축제가 열리는 황지연못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황지연못에서 만나는 분수와 이슬비 터널, 양대강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발원지 워터 스크린, 7080 추억의 놀이, 나만의 팥빙수&화채 만들기, 황지연못에 놀러온 로봇 물고기 ‘마이로’ 체험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발원지 행복, 소망나무, 황지연못 가상현실(VR) 수중 체험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래식 펌프와 발원지 발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발원지 생명수 체험과 황지물병 만들기, 드론 만들기 등 발원지 D.I.Y 체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소원을 적은 종이배를 황지연못에 띄어보는 희망 실은 종이배 띄우기 체험도 인기만점이다.

특히 올해는 겨울 축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태백 문화광장에서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여름 한 가운데에서 가장 시원한 겨울을 느껴보자.

한강 낙동강 발원지에서 시원한 물축제도 즐기고 태백 곳곳 관광명소도 둘러보자.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매봉산 위에서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매봉산풍력발전단지와 고원지대의 자연과 시원함을 담아 평화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과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체험공원 등 태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각 체험 프로그램마다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미션도 빼놓지 말자. 스탬프는 황지연못, 검룡소, 태양의 후예 세트장, 철암탄광 역사촌, 유료관광지(365세이프타운, 용연동굴, 자연사박물관, 석탄박물관 중 1개소)에서 찍을 수 있다. 미션지 수령과 기념품 수령은 황지연못, 검룡소 운영본부에서 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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