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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혼희망타운 신혼부부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집 지을게요"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9 13:00

수정 2018.07.19 13:02

신혼희망타운 평면 예시(전용 55제곱)
신혼희망타운 평면 예시(전용 55제곱)


신혼희망타운 학교가는 길
신혼희망타운 학교가는 길


신혼희망타운 입지
신혼희망타운 입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을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이후에도 불편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이달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혼부부·청년주거지원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에 전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좋은 입지에 최적의 단지배치를 설계에 반영한다. LH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를 사업지로 선정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상공간 역시 부모의 걱정없이 어린이가 마음놓고 뛰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조성한다.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가와 지역주민참여형 특화설계를 추진한다. 또 차량주행공간과 지상공간을 분리해 연령대 별 놀이형태를 고려한 실내놀이터 등 창의 놀이터를 제공한다.


LH는 보육걱정이 없는 주거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학령기 어린이까지 케어시설을 집적화 한 그로잉 센터를 확충한다. 또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주거서비스 프로그램 및 예산지원 체계를 갖추고 주거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족까지 세대 구성원 변화와 자녀 성장에 따른 변화에 맞춰 다기능 알파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사용 빈도가 낮은 물품을 보관하기 위해 계절창고를 아파트 지하에 설치하는 등 수납에 효율적인 평면을 적용한다.

LH는 환경친화적인 건강주택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와 황사를 자동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최고성능의 바닥완충재와 생활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차음기능성 바닥재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대수도 가구당 1.2대로 적용하고 주차폭을 0.2~0.2m로 확대하고 임산부 전용은 2.7m로 주차공간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연동 원패스시스템과 어안 장착 360도 CCTV 등을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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