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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 1차 평가 14곳 선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1 05:00

수정 2018.07.21 05:00

중앙 선정분 창원·진주·김해·남해 등 4곳 
도 선정분 창원·사천 각 2곳, 통영·김해·양산·하동·함양·산청 등 10곳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경남 통영시 폐조선소 부지인 옛 신아조선 부지 전경/사진=경남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경남 통영시 폐조선소 부지인 옛 신아조선 부지 전경/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14곳이 선정됐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전국 100곳을 선정할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1차 서면평가에서 중앙 선정분 4곳, 도 선정분 10곳 등 총 14곳이 선정됐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첫 번째 공모를 통해 전국 68곳을 선정했으며, 올해 100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경제기반형이나 중심시가지형 등 규모가 큰 사업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평가를 거쳐 30곳을 선정한다.

또 일반근린형과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은 정부로부터 평가권한을 위임 받은 광역자치단체 70곳을 선정한다.

평가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중앙 선정분의 경우, 전국 80곳이 접수돼 1차 서면평가에서 절반인 40여 곳이 선정됐다. 이 중 경남은 창원·진주·김해·남해 등 4곳이 1차로 선정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달 말 최종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선정분은 이달 초 도내 17곳을 접수해 지난 18일 서면평가를 마쳤다. 창원과 사천은 각 2곳, 통영·김해·양산·하동·함양·산청은 각각 1곳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8일 발표평가, 8월 말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최종 5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중앙 선정분 현장실사에 대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자문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방에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최종 선정이 확정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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