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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첫 구매항공기 도입...총 35대 보유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3 11:43

수정 2018.07.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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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기 보유는 국적항공사 중 세 번째
구매비중 늘려 비용절감 등 운영효율 극대화
제주항공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구매 항공기 도입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 AK홀딩스 안재석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신성장금융본부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fnDB
제주항공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구매 항공기 도입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 AK홀딩스 안재석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신성장금융본부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fnDB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앞줄 왼쪽)와 관계자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구매 항공기 도입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 기단 운영효율 극대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처음으로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김포공항에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신규 제작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이 보유한 34대의 항공기는 모두 운용리스 방식이다. 이번 구매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35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구매 항공기를 올해 안에 2대 추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신규 구매 항공기 3대와 운용리스 항공기 36대 등 총 39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취항 당시 신규 제작된 Q400 항공기 5대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했으나 이후 항공기 기종 변경에 따라 2010년 모두 매각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19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서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의 영향에 따라 부채비율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 구매 항공기 등의 비중을 늘리는 등 항공기 운용구조를 최적화하는 데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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