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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초 2세대 10나노급 16Gb LPDDR4X 모바일 D램 양산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6 11:00

수정 2018.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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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세대 10나노급 8GB LPDDR4X 모바일 D램 패키지
삼성전자 2세대 10나노급 8GB LPDDR4X 모바일 D램 패키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 저전력DDR4X(LPDDR4X) 모바일 D램을 양산했다.

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세대 10나노급(1y) 8Gb DDR4 서버 D램을 양산한지 8개월 만인 이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16Gb LPDDR4X 모바일 D램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군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기존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보다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1x) 16Gb LPDDR4X와 동작속도(4266Mb/s)는 동일하나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됐다.

16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1세대 대비 패키지의 두께가 20% 이상 감소돼 고객이 더욱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6Gb LPDDR4X D램 칩 기반의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4GB·6GB·8GB)을 제공해 기존 모바일 D램 시장을 빠르게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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