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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이권희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학장 "스마트팩토리에 딱맞는 인재 키울것"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9 17:15

수정 2018.07.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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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이권희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학장

【 대구=김장욱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 6월 1일 취임한 이권희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학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의 전 과정에 정보기술을 접목,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동화 비중을 높인 공장을 말한다. 공장내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제조현장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 효율성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 학장은 높은 취업률로 취업특화대학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자동화과(1년제 하이테크과정)를 신설했고, 정보통신기술(ICT)융합센터를 구축, 수업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매년 교육훈련시설 장비 첨단화를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2016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스마트팩토리 전용 실습실을 조성하고 최첨단 교육 장비를 갖췄다.

지난해에도 약 45억원의 예산을 법인으로부터 지원받아 스마트자동화과 및 ICT융합센터를 신설,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훈련장비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이 학장은 "45년간 직업교육 노하우와 최첨단 교육훈련시스템으로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지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인지도 부족에 대해 매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브랜드파워가 곧 대학의 경쟁력이다. 보통의 시민들은 홍보가 잘 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만 기억하기 때문"이라는 그는 "재임기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로, 3년 이내 직업 명문 대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대구캠퍼스를 비롯한 소속 다른 캠퍼스들이 개별로 진행해오던 홍보를 필요에 따라 공동 홍보로 전환하고, 사소한 디자인부터 세련되게 수정, 홍보의 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대학 브랜드파워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는 "북카페를 활성화시키고, 학생 휴게 공간의 디자인도 개선,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성도 자극하겠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현실적인 요소들을 직접 찾아 지원, 대학생활에 만족감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임대형민간투자(BTL) 사업 추진을 통해 실습공간 및 학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쓸 방침이다.
내년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1년 6월 준공시킬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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