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생 보따리 풀었다" 中企 스마트팩토리 600억 '통 큰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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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5년간 총 600억원을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발표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 동안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자금 500억원을 출연한다고 7월 31일 공시했다. 재단법인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까지 연간 100억원을 출연하는 방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매칭금 500억원을 포함하면 5년 간 총 1000억원의 출연금이 조성된다.

이 출연금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대상 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운영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대상 기업의 판로 개척, 인력 양성, 신기술 접목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더 지원키로 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들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금액은 2020년까지 총 6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당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자해 경북 지역 등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출연은 삼성전자가 진행해오던 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출연은 삼성전자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계획과도 궤를 같이 한다.
오는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삼성전자의 평택반도체 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투자, 고용 확대, 상생 강화 등의 내용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