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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혁신도시 중심 산·학·연·관 혁신생태계 조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1 09:34

수정 2018.08.01 09:34

2020년까지 5년간 165억원 투자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관 혁신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에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전 공공기관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지역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65억원(국비 93억, 시비 40억, 민자 32억)을 투입, 대구(신서)혁신도시 이전기관 역량 및 첨복단지 기능을 활용한 융합의료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자원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 혁신도시를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6층을 개방형연구실(OpenLab) 앵커시설로 구축하고, 기 구축된 3D프린터 등 디지털제조시설을 활용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과 지역 혁신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사업화 역량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 혁신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 지역 발전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혁신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통해 혁신도시, 기업,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신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융합의료산업의 집중육성이 가능함에 따라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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