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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소프트, ‘적극적인곰 베타쿠마'캐릭터 사용권 계약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08:48

수정 2018.08.03 08:48

리슨소프트, ‘적극적인곰 베타쿠마'캐릭터 사용권 계약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청년창업센터 출신기업인 벤처인증 스타트업 ㈜리슨소프트가 국내 최대 일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인 케이비전과 '적극적인곰 베타쿠마(betakkuma)' 캐릭터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적극적인곰 베타쿠마는 국내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본에서는 자양강장제 TV CF 모델로 쓰이는 유명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리슨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적극적인곰 베타쿠마 캐릭터를 그린날씨 서비스의 메인 이미지와 날씨 이모티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슨소프트는 카카오톡과 라인 등 메신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지털 캐릭터 라이선싱을 날씨 예보 서비스에 활용하면서 메신저 시장에 머물고 있는 디지털 캐릭터 비즈니스로의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그린날씨는 사용자가 직접 그리고 찍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스마트폰 날씨 위젯으로 적용해 날씨를 예보 받는 신개념 날씨 캐릭터 플랫폼이다.

매일 100여개 이상의 스킨이 제작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작가들과 움직이는 날씨 이모티콘을 표현하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스킨과 이모티콘을 통해 날씨 상태를 원하는 형태로 꾸미고 예보를 받을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될 전망이다.

이장연 리슨소프트 대표는 "디지털 캐릭터 콘텐츠가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수한 한국, 일본 작가들의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해 여러 국가 날씨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슨소프트는 하반기에 일본에서 그린날씨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이어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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