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육아공간은?

#. 7살 자녀를 둔 직장인 A씨(38세)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정시 퇴근 후 무엇을 해야 아이와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 것. 잦은 야근으로 평일에는 집에서 놀아주는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주고자 틈 나는 대로 서칭을 한다.
/사진=뉴딘콘텐츠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저녁 있는 삶을 보장받은 직장인들의 퇴근 후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말에 즐길 수 있었던 여가 놀이문화를 평일에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특별한 장소에서 육아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주말에는 붐벼서 방문하기 어려웠던 공간이나 아이와 함께 클래스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원하게 야구 즐기며, 가족 단합까지
연이은 폭염에 지치는 여름, 아이들도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퇴근 후에도 불쾌지수가 높을 정도로 습해 야외 운동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야구를 즐기며 가족의 단합까지 증진시킬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이 제격이다.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트라이크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에서 시원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 브랜드다. 쾌적한 공간에서 VR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및 사운드 효과로 마치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듯 현장감 넘치는 스크린 야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트라이크존은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연식구를 제공하며 실력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어린 아이들도 함께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이에 더해 골프존의 비전 센서를 기반으로 한 자동 타석 인식 기능을 적용, 지정된 타석에서 벗어나면 볼이 나오지 않도록 해 아이들도 안전하게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이 여러명인 경우, 팀 대항으로 스크린 야구를 즐길 수 있어 가족간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다.

■슬라임카페서 액체괴물로 힐링타임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슬라임, 일명 액체괴물이 유행이지만 형형색색의 끈적거리는 슬라임이 가구 등에 묻을 수 있어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는 액체괴물을 만들고 부모들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슬라임카페’를 추천한다.

청담역 근처에 위치한 ‘모듈팟’은 국내 대표 슬라임 브랜드인 ‘슬코’가 입점한 DIY 슬라임 체험 카페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슬라임을 즐길 수 있어 오픈 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모듈팟에서는 베이스 슬라임부터 슬라임과 섞을 비즈, 스팽글, 글리터는 물론 향기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고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음료와 빵 등이 준비돼 있어 아이가 슬라임을 만드는 동안 부모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듈코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슬라임 카페는 모듈코 외에도 말랑말랑 슬라임, 릴리데이지, 단잠 슬라임 등의 브랜드들이 성행중이다.

■어른들도 동심 되찾는 브릭키즈카페
블록놀이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놀이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블록놀이를 즐기는 경우라면 다양한 블록 제품은 물론, 블록을 활용한 클래스 프로그램까지 갖춘 공간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브릭라이브’는 수천 개의 레고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 고양 코엑스몰 그리고 부산 아난티코브 내에 입점해 있다.
‘브릭라이브’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레고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플레이존과 브릭을 이용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 에듀케이션존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브릭라이브’ 에듀케이션은 교육학 전공자, 아동발달 전문가, 아트디렉터, 브릭아티스트의 연구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브릭, 요리, 아트 클래스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 박성민 마케팅 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며 “실제 야구를 좋아하는 부모들이 자사의 자체적으로 제작된 연식구나 따뜻한 분위기의 매장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이와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