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논코인'이라는 프로젝트에 보스코인 백서와 팀 멤버들이 도용됐다. '논코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논코인 프로젝트는 트러스트 컨트랙트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추구한다. 이들은 현재 ICO를 진행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토큰을 구매하면 35%의 보너스를 더 준다고 광고중이다.
논코인 멤버들은 보스코인 멤버와 동일하다고 명시돼 있다. 최예준 대표부터, 전명산 CSO, 김종현 COO 등은 모두 보스코인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보스코인에 확인한 결과 보스코인 멤버들과 논코인 프로젝트는 전혀 연관이 없다. 게다가 보스코인은 이미 ICO를 마친 프로젝트다.
보스코인 전명산 CSO는 "이들은 우리 백서와 팀 멤버를 카피한 것으로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요즘 유명 한국 프로젝트를 사칭한 사기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연이어 ICO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를 사칭한 콘 프로젝트,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이를 인양하기 위해 투자금을 모은다는 신일골드코인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사기 ICO 사건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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