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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찾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올해도 인기 증명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4 12:00

수정 2018.08.04 12:00

믿고 찾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올해도 인기 증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이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살 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역대 최대 규모
7월 18일부터 5일 간 개최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은 13만 명을 웃도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아시아 최고의 문화 콘텐츠 라이선싱 쇼’로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총 273개 업체, 1,090여 개 부스가 참가해 다채로운 전시·체험으로 꾸몄다.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에는 국내 바이어 2400여 명, 해외 25개국의 바이어 220여 명이 참여해 총 14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상담액은 약 68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외에도 콜로키움, 라이선싱 교육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론칭쇼, 글로벌 멘토링 등 진행으로 캐릭터 시장으로의 진입장벽을 허물었다.


■“지역콘텐츠의 잠재력 마음껏 펼치세요”
특히 올해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들이 이목을 끌었다. 20일 열린 ‘2018 지역콘텐츠 라이선싱·투자 피칭’ 행사에서는 Pre-피칭을 거쳐 선정된 ▲씨지픽셀스튜디오 ‘콩콩랜드’ ▲㈜온몸뮤지컬컴퍼니 ‘아홉 계곡의 보물’ ▲㈜자이엔트 ‘아울란드' ▲코스웬콘텐츠(주) ‘소셜캐릭터 활용 20대여성 테마관광 콘텐츠 개발’ ▲㈜호보트 ‘바다수호봇 호보트’ 등 5개 과제가 소개됐다. 참가 업체의 성공적인 콘텐츠 피칭을 위해 한콘진은 지난 4월부터 프레젠테이션 스킬 강화 교육과 1:1 맞춤형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다음 주인공은 '당신’
‘콘크리트’ 존에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50인의 작가 및 동호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전시됐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관람객의 호평을 이끌었다. 또 저작권·특허·크라우드 펀딩·MD 분야의 컨설팅 강의를 비롯해 ▲캐릭터데이터뱅크 ▲스튜디오 부가부 ▲단콩 ▲로이비쥬얼 ▲아라핀 등 업계 관계자들이 취업과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남녀노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든 우리 캐릭터 시장의 현주소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지역 콘텐츠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신규 크리에이터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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