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차량 주행 중 화재 또 발생.."엔진룸서 불길"(종합)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에 또 주행 중 불이 나는 사고가 전남 목포에서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54)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은 차체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은 불이 나자 도로변에 승용차를 세우고 신속하게 대피해 부상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차량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BMW 차량 화재 사고는 3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8대가 520d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잇단 화재 사고로 리콜 조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해 운행자제를 권고했다. BMW코리아는 현재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 10만6000대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BMW코리아는 안전진단이 완료되는 오는 14일까지 차량운행을 중단하는 차주에게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