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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행복-주민센터 폭염대응 ‘동분서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7 20:26

수정 2018.08.07 20:26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폭염 대응이 시정에 실핏줄인 각 동으로 잘 전파되고 있다.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폭염 속에서 폭염안전수칙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고, 평내동주민센터는 이동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경로당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폭염 취약계층은 이런 행정 서비스에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시민에게 폭염안전수칙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7일 폭염 대비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및 남양주시청 안전기획과, 금곡파출소, 남양주시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금곡 시내 가두행진과 상가와 금곡역 이용 시민에게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번 캠페인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었다.


심우만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단체와 협력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평내동 이동형 그늘막 추가 설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평내동 이동형 그늘막 추가 설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센터는 지속적인 폭염을 대비해 소외계층에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그늘막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폭염 대비 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내동은 3일 기존의 고정형 그늘막을 보충하는 이동형 그늘막을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도로 폭이 좁아 고정형 그늘막 설치가 어려운 평내호평역 앞과 남양주우체국 앞 등 3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시민이 보행 중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7월31일에는 평내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4가구와 어르신이 평소 이용하는 삼창아파트 임시노인정 1개소에 동부희망케어센터 후원물품인 선풍기 5대를 전달했다.


김동운 평내동장은 7일 “유례없는 무더위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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