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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운용, 자사주 최대 25억 매입 추진 “주주가치 극대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8 13:42

수정 2018.08.08 13:42

8월22일부터 9월10일까지 20일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운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2만9533주규모(보통주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안건을 의결했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10일까지 20일간이다.

에셋플러스는 앞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다만 자사주 취득 기간에 기존 구주주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당초 목표한 할당량을 취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앞서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총 규모가 10만주 안팎이다. 이번엔 목표치를 12만주 정도로 잡았지만 미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999년 투자자문사로 첫 삽을 뜬 이후 올해로 19년이 되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운용사다.

2008년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을 반영한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 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 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로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간 소수펀드 철학을 고수해온 에셋플러스는 올해 운용사 전환 10주년을 맞이해 내년 1월 리치투게더 시리즈의 네 번째 상품인 '슈퍼아시아' 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 10개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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