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중앙대병원 수혜효과 톡톡한 ‘광명역 M클러스터’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9 11:07

수정 2018.08.09 11:07

중앙대병원 수혜효과 톡톡한 ‘광명역 M클러스터’ 인기

메디컬 상권은 많은 고정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유동인구 유입도 활발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세 하락의 위험이 적고 임대료도 꾸준히 상승해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바로 옆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상가건물의 2004년 개별공시지가는 1㎡당 22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병원이 개원한 시점인 2005년에 308만원으로 평가돼 1년 새 40%가 상승했다. 또한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한티역 일대 상권 임대료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평균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메디컬 상권의 높은 가치를 입증한다.

최근, 광명역세권 내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광명역세권 지구에는 대규모 수요를 품은 중앙대병원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돌입해 상당한 수혜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착공식은 지난 7월 18일, 병원 건립이 예정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에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내외빈들이 참석해 중앙대학교 병원 건립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6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대지 10,413㎡(약 3150평)로 겁립 예정이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클러스터센터 중심의 진료 특성화를 통해 일대 주민들에게 안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명시민을 비롯해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의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병원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서면서 바로 옆에 자리하는 광명역 M클러스터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함께 조성되는 광명역 M클러스터 내 상업시설로 발 빠른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나서며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 들어선다.

대학병원은 24시간 임직원과 환자들이 출입하는 특성이 있고 일반 병원에 비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풍부한 수요가 보장되는 것이다. 24시간 끊이지 않은 유동 인구와 높은 구매력을 갖춘 의료종사자 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 M클러스터에는 중앙대병원과 연계한 대형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 등 의료 관련 업체의 입점이 기대된다. 많은 환자들과 의료 인력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숙사가 함께 조성돼 상당한 의료 인력을 고정수요로 확보한다.


이미 분양을 마친 인근 9,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도 배후수요로 품고 있어 시설의 투자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투자가치가 하락한 반면 그 반사효과로 상가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백세시대를 맞이해 양질의 의료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고 대형 의료시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이번 중앙대병원의 착공식은 광명역 M클러스터의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은 총 사업비만 7,5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KTX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1-2부지 2만1500㎡와 광명소하지구 1344번지 의료시설용지 1만9100㎡ 2필지를 합쳐 대학 종합병원 건립과 의료R&D센터, 의약품 및 의료용품 개발, 바이오(Bio), 의료분야 IT 개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등 지식산업센터를 복합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