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3:15

수정 2018.08.14 13:15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실내체육관이 하반기에 개장한다.

공사는 14일 청사 인근에 들어선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사가 첫 운영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지상 2층(연면적 6927㎡) 규모에 관람석은 총 1994개에 이른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과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공사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고, 인천공항 배드민턴단인 '스카이몬스'에 더욱 쾌적한 훈련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돔의 건립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약 15개월 만인 올해 5월 건설을 완료했다.
이후 준공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준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앞으로도 국민체육 진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스카이돔은 하반기에 오픈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주로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의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돔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 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가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실업팀과 전·현직 선수 및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다.
공사는 스카이돔의 건립을 계기로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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