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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방북길에 관계사 CEO 3명 동행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6:43

수정 2018.08.14 16:43

함영주 은행장, 하나금투.저축은행 함께 방북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의 북한 방문에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동행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행장과 이 사장, 오 대표는 17일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된 김회장의 방북에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의 후원을 맡은 김회장은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통일부에서 방북 승인을 받았다.

통일부 승인 명단에는 함 행장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외부 일정등을 이유로 그동안 방북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 13일 최종 결론을 낸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18일 대회 결승전을 보고, 폐막식 시상과 환송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과 함 행장, 이 사장과 오대표, 임직원 등 모두 10여 명이 17일 방북 길에 동행한다.
방북은 육로가 아닌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리며 남북한과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6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남북한에서는 각각 2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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