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쓰오일, 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6:53

수정 2018.08.14 16:53

에쓰오일은 12일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출동해 구조작업 중 보트가 전복해 순직한 경기 김포소방서 오동진 소방장(37)·심문규 소방교(37)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는 12일 오후 1시께 군 초소로부터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보트를 타고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다음날인 13일 심 소방교는 김포대교 인근에서, 오 소방장은 일산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험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게 순직한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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